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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병 관심병사와 근육파열 본문

군대 스토리

보일러병 관심병사와 근육파열

케일럽 2015. 2. 4. 21:00

29/1/13

행정반에 보일러병이라고 부르는 동기 한명이 있었다... 하루종일 보일러 앞에 앉아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궁금해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참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마편(마음의 편지 - 부조리나 불편한 점을 조사하기 위해 매달 익명으로 쓰는 편지)에 너무 추워서 자살하고 싶다고 쓴 것이다... 근데 얼픽 보더라도 피부가 하얗고 허약해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여기는 군대가 아닌가? 휴... 답없다... 그래서 중대장이 훈련도 하지 말고 항상 보일러 앞에 앉아 있으라고 한 것이다... 한마디로 관심병사가 된 것이다... 가끔식 행정반에 가보면 보일러 앞에서 삼국지를 읽고 있었다... 부러워해야 하나?

몇일동안 인터넷이 않되어 수지와 연락이 않된다...

30/1/13

체력측정을 했지만 불합격했다... 운동을 더 해야지... 나중에는 축구도 했다... 다들 필자가 잘한다고 했지만 차가운 공기 때문인지 축구화가 없어서 그런지 평소 실력이 않나왔다...

31/1/13

운동을 하다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었다... 의무대에 가보았더니 2달 동안 쉬라고 했다... ㅎㄷㄷ... 어쩌라는 거지? 다들 나가서 축구하는데 필자 혼자 생활관에 앉아 있었다... ㅠㅠ

3/2/13

종교행사는 거의 반강제로 교회에 참석한다... 다들 졸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가? ㅋㅋ 교회에 앉아 있으면 발이 뚤린다(군대 용어로 추워 언다는 것이다)... 실내인데 왜이리 추운건지... 남방은 왜 안되는 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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