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최근 포스트
최근 댓글
최근 트랙백
관리 메뉴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3D 프린터 용어 정리 및 필라멘트 종류 본문

3D 프린터

3D 프린터 용어 정리 및 필라멘트 종류

케일럽 2020. 7. 11. 09:00

3D 프린터에 입문하면서 생소한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새로운 학문을 접하는 마음으로 한번 정리해 보았다.

먼저 3D 프린터의 명칭을 알아보도록 하자.

익스트루더(extruder): 필라멘트를 가열하고 녹여서 원하는 굵기로 출력해주는 장치. 필라멘트를 공급해 주는 콜드앤드(cold end)와 필라멘트를 녹여서 출력하는 핫앤드(hot end)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것이 붙어 있거나 떨어져 튜브로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이렉트(direct) 또는 보우덴 익스트루더(bowden extruder)로 구분된다. 참고로 애니큐빅 i3 메가 S는 보우덴 익스트루더 방식이다.

노즐(nozzle): 익스트루더 핫앤드의 분출구.

가열베드(heated bed) 또는 베드(bed): 완제품이 출력되는 판. 기종에 따라 가열이 가능한 베드도 있다. 가열베드는 출력된 필라멘트가 베드에 접착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필라멘트 감지센서(filament sensor): 필라멘트가 끈어지거나 부족할 경우 인쇄를 멈춘다.

x, y, z 축: 쉽게 말해서 x는 가로, y는 세로, z는 높이 값을 말한다.

베드 레벨링(bed leveling): 노즐과 베드의 간격을 교정하는 절차. 노즐과 베드의 간격이 동일하여야 인쇄가 잘된다. 만약 간격이 너무 크거나 골고르지 않으면 인쇄물이 베드에 접착되지 않거나 간격이 너무 좁으면 베드에 흠을 내거나 핫앤드가 움직이면서 인쇄물을 건들일 수 있다.
고가 3D 프린터는 자동으로 베드 레벨링이 가능하지만 필자의 애니큐빅은 수동으로 해야한다. 핫앤드를 Z 홈으로 움직이고 베드의 각 코너에서 A4 종이를 노즐과 베드 사이에 두고 움직일 때 약간의 저항이 있을 정도로 베드를 높이거나 낮히면 된다. 애니큐빅 i3 메가 S에서 베드 레벨링 손잡이를 왼쪽으로 돌리면 노즐과 가까와 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노즐과 멀어진다.

필라멘트 종류

습기에 약한 필라멘트. 항상 지퍼백에 방습제와 함께 보관.

필라멘트: 3D 프린트에 사용되는 주 원료. PLA, ABS, PETG, TPU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심지어 메탈이나 우드를 섞은 독특한 필라멘트도 있다.

PLA(Polylactic Acid; 폴리젖산) 필라멘트: 옥수수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필라멘트. 필라멘트 중 가장 저렴하며 손쉽게 다룰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필라멘트이다. 단점은 야외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없으며 뜨거운 물에 녹는다.
|| 인쇄 편의성: 4.5/5, 강도: 4.5/5, 강성도: 4.5/5, 내구성 2/5, 가격: 2/5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필라멘트: 우리가 자주 접하는 플라스틱이 대부분 ABS 제품이다. 예를 들어 레고 또는 저가 여행 가방 등.
|| 인쇄 편의성: 4/5, 강도: 3/5, 강성도: 3.5/5, 내구성 4/5, 가격: 3/5

PETG(Glycol Modified version of Polyethylene Terephthalate; 클리콜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 필라멘트: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페트병에 글리콜이 추가된 필라멘트.
|| 인쇄 편의성: 4/5, 강도: 3/5, 강성도: 2.5/5, 내구성 4/5, 가격: 3/5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필라멘트: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TPU 소재이다. 완제품이 유연하다는 것이 장점.
|| 인쇄 편의성: 3/5, 강도: 2/5, 강성도: 1/5, 내구성 4/5, 가격: 3/5

위 정보는 Simplyfy3D 사이트에 정리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3D 인쇄물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Cura 같은 슬라이서(slicer)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슬라이서는 말 그대로 입체물을 단면으로 잘게 써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단면을 레이어(layer)라고 한다. 슬라이서 최적화 설정은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댓글 건 | 트랙백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