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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시내 - 더블린 여행기 (Dublin City Center, Dublin)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 더블린 여행기 (Dublin City Center, Dublin)

케일럽 2016. 3. 24. 11:00

더블린 시내에서도 런던 시내처럼 자건거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지도를 확인해 보니 모든 관광지가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다... 그래서 일단 필자가 거주하는 이비스 더블린에서 시내까지 전차로 이동하고 대부분 걸어다녔다... 비가 거의 매일 같이 온다고해서 걱정도 했는데 필자가 방문한 기간에는 비가 오지 않고 시원해서 천천히 돌아다니기가 가능했다...

바이킹의 역사를 다룬 더블리니아에서 나와서 더블린 시청 등 주변 건물을 보다가 더블린에서 유명하다는 피시 앤 칩스를 포장해서 더블린 캐슬(Dublin Castle) 광장에서 먹었다... 감자칩은 바삭바삭하고 피시는 쫄깃했다... 더블린 시청이나 더블린 캐슬은 우리가 보통 고전영화에 나오는 고딕 건축물이었다... 왠지 모르게 어디선가 귀신이 나올듯한 그런 음친한 분위기가 사방에서 발산되었다... 이 주변에서 사람이 많이 죽어서 그럴까? 아님 단순히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때문이었을까? 암튼 그 후에는 더블린 템플바에서 활기찬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셨다... ^^ 이번 여행을 하면서 한끼 한 파인트 규칙을 꼭 지킨 것 같다... ㅋㅋ 유럽 여행을 하면서 맥주가 빠질 수는 없지...

그 후에는 조금 더 번화한 거리로 버스로 이동했는데 영수증에 보니 일부 금액을 환불해 준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관광도 뒤로하고 먼저 환불을 받으러 갔다... ㅋㅋ 밀레니엄교(Millennium Bridge), 즉 천년다리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다리가 있지만 직접 가보면 작은 냇가를 이어주는 작은 육교이다... 조금 더 걸어가면 멀리서도 보이던 더블린 스파이어(Spire of Dublin)가 보이는데 121.2미터 높이의 기둥이다... 왜 시내 중심에다가 이런걸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나중에 아일랜드 투어 가이드랑 얘기해 보았는데 국민들 다들 싫어한다고 한다... 크다고 무조건 웅장한 것은 아닌것 같다... ㅋㅋ

태국에서는 초록색이 쓰레기통이고 보통 빨간색이 우체통인데 더블린에서는 초록색이 우체통이다... ㅎㄷㄷ... 저 아래 있는 초록색 리어카를 보고 처음에는 쓰레기통인지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이동식 우체통이었다... 이런걸 문화쇼크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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