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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 더블린 여행기 (Guinness Storehouse, Dublin)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고소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 더블린 여행기 (Guinness Storehouse, Dublin)

케일럽 2016. 3. 17. 17:55

기네스 맥주의 고향 더블린을 방문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당연히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 즉 기네스 맥주 공장 및 박물관이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따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투어를 하면서 기네스 맥주 따르는 방법(따르고 직접 마신다)과 옥상(더블린에서 제일 높은 빌딩 같다)에서 맥주 한잔을 더 받아 총 2잔을 받는다... 거기다 다양한 기네스 맛보기도 있어 다 합치면 투어하면서 3잔은 마신 것 같다... ^^ 입장료가 약간 비싼 편이지만 기네스 3잔이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면 완전 만족한다... ^^

기네스를 맛있게 따르는 방법은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먼저 차가운 컵을 45도로 기울어 레버를 당겨 맥주를 따른다... 거의 끝(컵의 3/4)까지 채우고 1~2분 정도 기다린다... 갈색에 가까웠던 맥주가 가라앉으면서 기네스의 검은 색으로 돌아오면 레버를 밀어 컵끝에 거품이 오도록 따라주면 된다... 기네스 맥주를 맛있게 따르는 방법을 배우고 다 같이 사진도 한장... ㅋㅋ... 더블린에서 고소한 기네스 맥주를 접하고 나서 가능하면 다크비어(농색 맥주)만 추구하고 있다... 아... 투어 중에 들은 내용인데 기네스 맥주는 처리 방식 때문에 단백질이 많다고 하다... 그래서 한동안 임신한 임신모한태 기네스를 권했다는 설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ㅎㄷㄷ...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를 천천히 둘러보면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걸린다... 특히 제일 마지막 코스에 있는 전면 통유리로 된 그래비티 바에서 얼마나 마시냐에 따라 소요 시간이 좌우된다... 필자는 다른 계획도 있고 해서 무료 기네스 한잔을 마시고 바로 나왔지만 거기서 즐기며 더 마시다 나오면 시간은 금방 갈 것이다... 그리고 이미 말했듯 그래비티 바에 올라가 보면 더블린 전체가 다 보인다... 별로 높지 않은 빌딩(7층도 않되는 것 같은데)인데도 주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여기저기 다 돌고 나니 약간 허기져서 3층에 있는 카페에서 다들 먹는 스튜를 먹어봤다... 빵하고 같이 나오는데 먹을만 하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맥주의 원료를 처리하는 과정부터 맥주 제조의 모든 절차를 하나하나 보여주고 나중에는 지금까지 나온 기네스 광고도 선보인다...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직접 기네스 한잔을 따라 마시는 것이다... ^^ 직접 따라 마셔서 그런지 더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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