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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베어 보우

가성비 좋은 삼익 세이지 이용후기

케일럽 2016.03.13 19:30

양궁을 처음 시작하면서 입문용 삼익 폴라리스 리커브 보우를 하다가 컴파운드 보우가 탐나 인피니트 엣지로 넘아갔다... 컴파운드도 잼있지만 쏘다보니 지겨워서 아무 장치도 없이 쏘는 베어 보우(bare bow) 또는 traditional archery에 입문하게 되었다... 컴파운드처럼 비싸지는 않지만 베어 보우도 비싼 장비는 왠만한 컴퓨터 가격이 된다... 돈이 궁한 필자가 찾은 보우는 삼익 세이지이다... 한국 삼익에서 만든 활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평판이 너무 좋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 삼익 세이지를 이용해 본 사람들은 모두 다 완성도가 높고 만족도도 높아 가성비가 최고라는 것이다...

아쉽게도 필자가 사는 태국에는 삼익 세이지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 말레이시아 여행하는 겸에 쿠알라룸프르에서 구입했다... ㅋㅋ 누가보면 미쳤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 ㅋㅋ 예전에 활을 쏜 경험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약간 높은 50파운드 림으로 결정했다... 이 정도면 나중에 사냥도 가능하겠지... ^^

일단 라이저의 나무무늬가 맘에 든다... 간혹가다 패인 곳이 있어 100% 매끈하지는 않지만 이 가격에 충분히 만족할 마감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그립은 한국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손에 딱 들어 맞는다... 림도 검은색이라 간지가 난다... ^^

활시위는 보통 Dacron D50이랑 같이 나오지만 필자는 이베이에서 FastFlight 58인치 활시위를 구입했다... FastFlight는 오래 사용해도 늘어나지 않고 소음도 줄며 활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 삼익 세이지는 AMO 62" 활이라서 활시위는 4" 짧은 58"를 이용해야 한다... 당연히 필자가 좋아하는 빨간색과 검은색을 선택했다... 노킹 포인트는 서빙을 이용해서 90도에서 3-4mm 높게 묶어 두었다...

베어 보우는 보통 셀프(라이저에 화살을 올려두는 부분)에서 발사함으로 라이저를 보호해줄 '보호막'만 설치해 주면 된다... 대부분 Bear Archery의 에로레스트를 많이 이용하지만 필자는 저렴한 찍찍이의 털달린 부분을 셀프와 라이저에 붙였다... 처음에는 빨간색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너무 눈이 띄어 검윽색으로 최종 결정했다... ^^

스트링 사일런서도 자작 설치했다... 집에 굴러다니는 뜨개질 용 털실을 여러가닥 모아서(대략 5-6cm 길이의 80가닥; 손가락 사이에 2색 털실을 20번 감아서 중간을 묶고 스트링에 사이에 끼고 각 가닥을 잘라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만들었다... 설치전에 습사할 때는 소음이 약간 귀에 거슬렸지만 설치하고 나서는 완전 조용해 졌다... 털실을 설치하고 계속 쏘다보면 꼬임이 다 풀려서 아래 사진처럼 변한다... ^^

마지막으로 소음을 조금 더 줄이기 위해서 활시위와 림이 닿는 부위에 털달린 찍찍이를 설치했다... 그 후로는 완전 조용해져서 습사하면 화살이 날라가는 소리와 타겟에 박히는 소리 밖에 않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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