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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병 징계 2... 본문

군대 스토리

상황병 징계 2...

케일럽 2015. 10. 21. 21:00

18/10/13

휴... 중대장이 좀 조용하다 싶으면 대대장이 와서 소초를 뒤집는다... 이번에는 소초 관할구역 철책 경보가 울렸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암튼 대대장이 와서 녹화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는데 모든 카메라의 각도가 맞지 않는다... 휴... GOP 투입한지 140일만에 각도가 잘못된 것을 알아차렸다... 우리가 오기 전에 있던 아저씨들도 모르고 있었거나 일부러 그렇게 설정했겠지... 휴... 이제부터는 더 힘들어 질 것 같다... 3번째 상황병이 징계를 받을 것 같다... 상황병 8명에 선임 3명은 다 징계 받고 순위로 보면 이제 필자 차례이다... ㅎㄷㄷ... 거기다 사소한 작은 실수들을 계속 범하고 있다... ㅠㅠ

살얼음을 홀로 걷는 기분이다... 선후임들과 연결고리가 없다... 공감이 전혀 없는 것 같다... 세대 차이 인가? 그것 보다는 문화의 차이나 성격 차이 같다... 생각해보면 군대에 입대해서 지금까지 2~3명에게만 호감이 있었다... 훈련소에서 만난 덩치 큰 동기... 자대와서 같은 성을 가진 동기... 그리고 필자를 좋아하는 동기... 역시 군생활에서는 동기밖에 없나보다... 슬프게도 소대에 6명이나 있던 동기들이 타부대로 전출가거나 계원으로 팔려나갔다... ㅠㅠ


21/10/13

오랜만에 좋은 꿈을 꾸었다... 꿈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다... 큰 집이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집정리를 하면서 필자에게 동생이 쓰던 방(기존 필자의 방보다 큰)을 주셨다... 방에는 푸른 벽지와 검은 고상한 책상과 책꽂이가 있어 완전 세련되고 컴퓨터까지 갖추었다... 딱 동생 스타일의 방이었다... 오토바이 워크샵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매우 큰 방이었다... 손님 접대용 방에는 침대가 20개 정도 있고 계단을 내려가면 아랫집으로 갈 수 있다... 이웃집 주인은 JWC...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임의 집이다... 호텔의 커넥팅룸 같이 연결된 형태인데 우리는 위아래로 연결되 있다... 꿈에서도 필자는 이웃이 못 들어 오게 꼭 문을 잠그도록 다짐을 했다...

오랜만에 중대장이 좋은 컨디션이다... 소문에 의하면 중고차를 구입했다고 한다... 아니면 징계 대상이 많아져서 기쁜 것일까? 그 중 필자의 동기도 포함되었다... 그는 왜 징계 받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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