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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스태빌라이저 2부 본문

활쏘기/컴파운드 보우

자작 스태빌라이저 2부

케일럽 2015. 8. 29. 09:00

예전 포스트에서 화살대를 사용한 자작 스태빌라이저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거기에 이어 스태빌라이저 웨이트까지 자작으로 만들었다... 보우 전문점에서 사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단순한 디자인에 맘에 드는게 없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디아블로... 디아블로3 한정판을 구입하면서 집안에 고히 모셔둔 디아블로의 해골과 usb 솔스톤의 무개를 제보니 130그램이라 스태빌라이저 웨이트로 사용하면 완벽하겠다 생각하고 바로 제작에 투입했다...

전형적인 고급 스태빌라이저는 보우에서 가장 먼 부분에 웨이트를 달고 보우를 발사하면서 생기는 진동과 충격을 흡수할 완충제에 이어 가벼운 로드로 이루어 진다... 저번에 화살대로 스태빌라이저를 연장하면서 완벽한 스태빌라이저의 3구성에서 2가지를 갖추게 되었고 이번 웨이트 시스템으로 마지막 구성까지 이루게 되었다...

림세이버 s-coil의 고무를 빼면 안에 철심이 있다... 이 끝부분에 웨이트를 낄 수 있도록 너트를 에폭시로 붙였다... 처음에는 그냥 에폭시만으로 붙였으나 곧 떨어져서 금속판으로 받침대를 만들고 에폭시로 붙였다... 고무를 다시 끼우기 전에 드릴이나 송곳으로 고무 앞부분 가운데를 나사가 통할 수 있도록 뚫어 준다... 이때 구멍을 너무 넖히면 헐거워 지니 약간만 뚫어준다... 에폭시가 마르면 철심을 고무에 다시 끼워준다...

이제 나사를 사용하여 아무 웨이트나 달 수 있다... 필자는 애지중지 하는 디아블로 해골을 선택했다... 일단 뒷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심을 에폭시를 사용하여 고정시켰다... 구멍을 뚫어보니 디아블로도 에폭시 퍼티로 만든 것 같더라... USB 솔스톤은 자석으로 앞에 붙어있지만 약한 자석이라 활을 쏘면 떨어진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자석을 빼고 에폭시로 붙여 버렸다... 4기가 짜리 USB가 아깝기는 하지만 요새 남아도는게 USB 아닌가? ㅋㅋ

디아블로를 붙이고 나니 스태빌라이저 무개가 완벽해 졌다... 예전에는 10번 쏘면 5~6번 정도 넘어가던 컴파운드 보우가 디아블로를 달고나서는 100% 넘어간다... 그리고 앞부분 추에 무개를 추가하니 조준할 때도 더욱 안정적이다...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그 누가 스태빌라이저에 디아블로 해골을 달고 다니겠는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배터리도 연결해서 USB 불이 들어오도록 개조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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