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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철책 붕괴... 본문

군대 스토리

GOP 철책 붕괴...

케일럽 2015. 7. 15. 21:00

12/7/13

군대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신기하게도 닭 한마리 전체를 받았다!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배고프다... 흠... 프랜치프라이를 곁들여서 태국의 피리피리 닭을 먹고 싶다... ^^ 그래도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이제 그냥 비가 오는게 아니고 태풍이 몰아친다! 바람이 엄청 세다...

14/7/13

부모님이 소초로 전화를 했다... 부모님과 대화한지 좀 오래되었다... 5월에 마지막으로 전화했었나... 그닥 그립지는 않다... 왜 그럴까?

전반야 시간 때 순찰을 돌고 소초로 돌아와 조금 쉬다가 바로 후반야 경계에 투입했다... 오랜만에 안개가 없어서 일찍 복귀해 아침을 먹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잠자리에 들려고 했더니 갑자기 긴급상태가 발생했다! 비바람을 동행한 태풍 때문에 산사태가 나서 철책이 넘어갔다는 것이다... ㅎㄷㄷ... 이미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잠자리에 든 상태에서 긴급상황 때문에 다시 출동할 뻔 했지만 대대장의 통제로 그냥 근침 했다... 휴... 다행이다... 하지만 뭔가 아이러니 하다... 광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끼면 각 초소에 투입을 하지만 산사태로 광망을 포함해서 철책이 다 넘어갔는데 추가 투입을 안하다니... 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북책과 남책 중 남쪽에 있는 남책만 넘어 갔다... 대신 카메라 한대는 24시간 넘어간 철책을 주시하도록 명령했다...

하루에 5~6시간은 자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살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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