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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기 - 양명산 황지 온천 (Emperor Spa, 皇池溫泉御膳館, Taipei) 본문

세계 여행기/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 양명산 황지 온천 (Emperor Spa, 皇池溫泉御膳館, Taipei)

케일럽 2015. 5. 29. 21:00

겨울에 타이베이를 방문하여 약간 싸늘한 날씨에 온천을 찾았다... 타이베이 북부에 위치한 양명산 황지 온천(皇池溫泉御膳館)은 시멘역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야 하며 버스 번호나 자세한 내용은 아래 구글 지도 길찾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버스에서 내려 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은 자연 그대로 보존하여 아름다우며 곳곳에서 뜨거운 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가 간 양명산 황지 온천은 실외 대중 온천도 있고 실내 개인방도 있어 서로 민망하지도 않고 연인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을 딱 30분 밖에 주지 않아 느긋히 즐기지는 힘들지만 온천 물이 워낙 뜨거워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다... 설명을 읽어보면 약 15~20분 앉아 있는게 몸에 좋다고 한다...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방에 들어가면 바로 물을 틀어준다... 사진을 몇장 찍고 나서 바로 탈복을 하고 온천을 즐기면 된다...

시설은 깨끗하다... 가족 단위로 들어가도 될만큼 방 크기도 넉넉하고 물도 콸콸 잘 나온다... 샴푸 같은 건 있지만 수건은 없으니 자신의 수건을 꼭 챙겨가자... 5분 전에 사람이 와서 끝날 시간이라고 알려준다... 그럼 몸을 말리고 옷을 입고 나오면 된다... 헤어 드라이기는 대기실에 있다... 운좋으면 기다리면서 여자들이 머리 말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뭐 옷은 다 입고 있지만... ㅋㅋ 여자들 머리 말리는 모습이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 거기다 대만 여자들 대부분 이쁘다... ^^

양명산 황지 온천의 가격은 두명 들어가는 방이 500달러이며 주중에는 40분, 주말에는 30분 사용할 수 있다... 실외 온천은 250달러이다... 온천을 즐기고 나서는 바로 밖에 있는 식당에서 온천 티켓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왕 거기까지 간거 밥도 먹고 나왔다... 보통 온천을 하고 나서 수끼를 즐겨 먹는데 이번에도 수끼와 비슷한 버섯스프와 닭죽을 먹었다... 비싸기만 하고 그닥 맛있지는 않다... 할인권이 없었다면 완전 실망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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