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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삼익 폴라리스 (Samick Polaris, Archery) 본문

활쏘기/리커브 보우

양궁 삼익 폴라리스 (Samick Polaris, Archery)

케일럽 2015. 3. 22. 09:00

처음에는 양궁 배우는 곳에서 양궁 장비를 빌려서 사용했다... 과녁까지 포함해서 시간당 250바트... 그렇게 2~3번 하다보니 나만의 장비를 가지고 싶었다... 양궁 배우는 곳에서 패키지 상품이 있어 저렴하게 화살 및 여러 양궁 장비들을 질러버렸다... 삼익이 악기만 만드는줄 알았는데 리커브 보우도 만들더라... 다른 삼익인가? 아니면 나무 제품은 다 만드는 건가? 암튼 입문용 삼익 폴라리스(Samick Polaris) 리커브 보우를 구입했다... 처음 시작으로는 낮은 드로 웨이트가 좋다고 하여 28파운드로 시작하였다... 28파운드 드로 웨이트는 약 12.7kg의 물건을 드는 힘이 있어야 활을 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가벼워 보이지만 이것조차 1~2시간 쏘다 보면 힘들다... 나중에 근력을 키우면서 차차 올리면 될 것이다...

활 패키지에 기본 활은 물론이고 조준기, 애로 레스트, 플런저, 핑거 탭, 암가드 보호대, 스태빌라이저, 화살 6발까지 다 포함되 있었다... 한마디로 이 패키지 하나를 구입하면 양궁을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활의 명칭과 기능은 링크된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보우 슬링과 화살통은 직접 만들었다... 보우 슬링은 집에 굴러다니던 운동화 끈으로 만들고 화살통도 집에서 굴러다니던 가방을 사용했다... 화살은 카본 임팩트 슈퍼클럽 (Carbon Impact Super Club) 20/30이다... 카본 화살이며 20~30파운드 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살이다... 카본의 특성상 20~30파운드 용 화살을 70파운드 같이 더 무거운 활에서 사용하면 쏘는 순간 진동 때문에 수많은 작은 조각으로 폭팔할 수 있다... 이점 꼭 유의하기 바란다...

양궁 리커브 보우를 조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틈새에 맞추어 날개를 라이저에 연결한다... 그 다음 큰 구멍이 있는 보우 스트링 쪽을 "Samick"이라고 써 있는 윗 날개에 끼우고 작은 구멍이 있는 반대쪽은 아랫 날개 스트링 그루브에 걸어준다... 보우 스트링거(bow stringer)는 반대로 긴 부분을 아랫 날개에 끼우고 짧은 부분을 윗 날개에 끼워준다... 사진과 같이 양발로 보우 스트링거를 밟고 라이저를 천천히 올리면서 스트링의 구멍을 윗 날개 스트링 그루브에 걸어준다... 그리고 나머지 부품들을 구멍에 맞추어 조립해 주면 된다... 특별히 따라야 할 순서는 없다...

초보는 꼭 암가드 보호대를 착용하기 바란다... 활을 쏠때 팔이 비틀리면 활시위가 손을 때리면서 시뻘게 지기 때문이다... ㅎㄷㄷ... 그리고 화살 없이 드라이 파이어 (dry fire) 하면 절대로 않된다... 활을 당긴 힘이 화살로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만약 화살 없이 쏜다면 그 힘이 라이저와 날개로 전파되고 심한 경우 날개에 금이 가거나 스트링이 끈어지기 때문이다... 활을 처음 쏘기 시작하면 멋부리다가 화살 없이 한두번은 쏘고 싶어하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않된다... 양궁은 골프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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