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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과 항복 - 인생의 교훈 (Life Lesson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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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과 항복 - 인생의 교훈 (Life Lessons)

케일럽 2013. 7. 24. 20:30

군대에 들어와서 많이 느끼는 것은 바로 인내력의 중요성입니다... 한 순간의 분노로 인해 전역일이 15일 늦쳐지거나 휴가가 짤리는 일들이 빈번합니다... 뭐 아직 직접 겪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8월 말에 전역하기 때문에 5일만 늦어져도 9월 전역자가 됩니다 ㅠㅠ 심오하게 슬퍼질 것 같고 않그래도 군대에 없는 정이 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럼 인내력이란 무엇일까? 삶에서 인내력이란 바보처럼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행동으로 옴길 힘과 보는 관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참다가도 선을 넘어서면 정당한 방법으로 알맞은 시간에 행동하는 것... 말은 쉽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shit happens(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 결과를 바꾸기 위해 엄청 노력 또는 인내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노력해서 결과를 바꿀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의 대재앙은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예방하거나 예측조차 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모든 걱정의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며 30%는 이미 일어난 일이며 12%는 남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처럼 필요없는 걱정이며 10%는 무엇을 입을까 또는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까 등 아예 걱정할 가치도 없는 걱정이며 마지막 8%만이 우리에게 일어날 확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8% 중에서도 4%는 우리가 전혀 조절 못하는 일들이며 나머지 4%는 우리의 노력을 통해 결과를 부분적 또는 100%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뉴스 같은 미디어에서 나쁜 일들을 위주로 보도하면서 우리에게 필요없는 보험부터 시작하여 여러 제품들을 구입하도록 무의식적으로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 강간에 대해 뉴스에서 보도하면 호신용 물품이 증가하거나 교통사고를 특집으로 보여주면 보험 구입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암튼, 심리학에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칵테일파티에 참석하게 되면 여러 사람들이 한번에 말하기 때문에 많이 소란스럽지만 자신이 듣고자 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마찮가지로 삶에 여러 문제들과 걱정거리 등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자신에서 득이 되는 것만 골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걱정거리들을 무책임하게 도피 또는 포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 항복하기로 선택하는 것이지요... 항복과 포기는 엄연히 다른 의미입니다... 자연의 힘(죽음을 포함해서) 앞에서 무릎 꿇는 것은 자연에 항복하는 것이고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때려치우는 건 포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걱정 근심을 버리고 항복을 하면 결과적으로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옵니다...

여러 문제들 또는 딜레마가 있다면 바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선택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 필요없는 걱정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혹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될까봐 걱정이 됩니까? 인생은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좋은 경험에서 오며 좋은 경험은 잘못된 선택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한국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어느 쪽이든 바로 선택을 함으로 이득이 있습니다... 또한 당신이 선택하였으므로 후회없이 살 수 있습니다... 걱정하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즐거운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내일 걱정은 내일하고 오늘은 즐기면 됩니다... 그리고 내일 행복할 수 있다면 오늘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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