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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과 사격집중 훈련 본문

군대 스토리

예비군 훈련과 사격집중 훈련

케일럽 2018. 7. 10. 07:00

7/7/2014

7 곱하기 7은 49. 군생활 49일 남았다. ㅋㅋ

예비군이 도착하였다. 일대일로 '모시는데' 예비군이 어디 가서 무엇을 하던 따라가야 한다. 비가 와서 훈련이 취소 되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 차라리 다치고 싶다. 예비군들을 위해 19시부터 21시까지 훈련이 있다. 군대에는 희망이 없다. 예비군 훈련 3일, 사격 훈련 4일, 그리고 휴가. 휴.

8/7/2014

이건 예비군 훈련이 아니라 예비군 도우미 훈련이다. 전투준비태세를 시작으로 군장을 매고 산 정상까지 올랐다. 다행이도 탄과 식량은 운반하지 않았다. 산 정상에서 3~4시간 정도 시간 때우다가 50분 행군으로 마무리하였다. 간식을 챙기지 못해서 하루종일 힘도 없고 배고프다. 

부대로 복귀하고 나서는 예비군 운동회가 열렸다. 족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경기가 있었다. 행보관이 예비군을 대리고 고기를 먹으러 가는 동안 나머지 예비군 도우미는 취사장에서 평범한 군대 식단을 먹었다. ㅠㅠ 좋은 평점을 받을려고 행보관이 예비군을 모시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리고 행보관이 아무리 잘 대해주어도 예비군은 명령을 듣지도 않는다. 따라봐야 별 이득도 없고 귀찮기만 하다. 거기다 훈련을 열심히 하다 다치기라도 하면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들 거의 빌다싶히 부탁해야 따르는데 그것을 보고 우리 병사들은 대리만족을 느낀다. ㅋㅋ 그만큼 행보관과 간부는 공공의적이다. ㅋㅋ

오늘은 22시 불침번. 하필 저녁 점호 후에 마지막 밤이라고 예비군이 과자 파티를 하는데 필자는 불침번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휴.

사단에서도 휴가 승인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제 전화해서 GTR이라고 하는 항공운임증명서를 받으면 된다. 내일 전화해야지.

9/7/2014

아시아나 항공에 전화해서 항공운임증명서를 받았다. 12일 저녁에 출국해서 전역 전날 오전에 도착. 완벽하다. ㅋㅋ

10/7/2014

온종일 사격 훈련이다. 하지만 필자는 다음 주가 휴가라 뒷산에서 경계를 섰다. 그늘에서 거의 하루 종일 잔 것 같다. 오후에는 23시부터 야간 사격을 하고 새벽 1시 반에 취침했다가 7시에 기상하였다. 휴.

경계 도중에 인사계원이 무전으로 GTR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전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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