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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푸 신전 - 나일강 여행기 (Temple of Edfu, River Nile) 본문

세계 여행기/이집트

에드푸 신전 - 나일강 여행기 (Temple of Edfu, River Nile)

케일럽 2018. 3. 29. 07:00

전에 소개한 필레 및 콤옴보 신전과 비슷한 시기인 기원전 1세기에 완공된 에드푸 신전은 나일강 서쪽 강가에 위치해 있으며 호루스(Horus)를 섬기는 신전 중 제일 큰 신전이자 이집트에서 보존이 제일 잘 된 신전이다. 참고로 지금까지 소개한 다른 신전들은 나일강 동쪽 강가 또는 섬에 위치해 있었다. 그 이유는 고대 이집트에서 해가 서쪽에서 지니 서쪽은 죽음을 상징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의 무덤은 다 나일강 서쪽에 있다. 

391년에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이교도 숭배를 금지 시키고 오래잖아 사막의 모래와 나일강 퇴적물에 덮여 1798년에는 관문의 윗부분만 보이고 쌓인 모래 위에 작은 마을도 생겼다고 한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보존이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신전이 모래에 완전히 덮히기 전에 기독교인들이 들어와 안에 있던 우상들을 불태우고 벽화를 훼손한 흔적이 남아있다. 그래도 남아있는 정교한 벽화를 통해 고대 이집트의 언어와 종교를 공부할 수 있어 유명하고 중요한 유적지이다.

관문의 높이는 36미터. 관문 앞에는 호루스의 조각이 있다. 관문 앞에 있는 경비가 개미처럼 작아보인다.

관문의 지붕에는 색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벽화는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관문을 통해 들어가면 넓은 코트야드가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사람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규모가 엄청나다.

신전 입구에 또 다른 호루스의 조각이 있다.

기독교인들이 훼손한 벽화. 아마도 신을 상징하는 상형문자였겠지.

지붕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고대 이집트의 건물은 많지 않다고 한다. 각 기둥마다 벽화가 있다.

벽화의 여인들이 각자 다른 제물을 들고 있다.

파라오가 그렇게 좋아하던 배(저승으로 보내주는 배)를 벽화에서 만날 수 있다.

뭔지 모르겠지만 와이파이 신호를 들고 있는 것 같다. ㅋㅋ

신전 중앙에 있는 제단. 이곳 또한 벽화로 가득차 있다.

호루스가 앵크를 또 먹이고 있다. ㅋㅋ

호루스 신 앞에 엎드린 인간.

여기에는 색감이 조금 남아 있다.

벽화가 끈임없이 이어진다. 왜 이 유적지가 중요한지 알 것 같다.

활이다!

다음 사진은 코끼리 또는 맷돼지를 사냥하는 벽화.

기독교의 훼손으로 신들의 얼굴이 사라졌다.

아직도 선명한 상형문자. 다음 글자는 숭배하는 인간인가?

유적지가 강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마차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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