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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옴보 신전 - 아스완 여행기 (Temple of Kom Ombo, Aswan) 본문

세계 여행기/이집트

콤옴보 신전 - 아스완 여행기 (Temple of Kom Ombo, Aswan)

케일럽 2018. 3. 27. 07:00

콤옴보 신전(Kom Ombo)은 기원전 180년 쯤에 완공되고 나중에 필레 신전처럼 로마인들이 이용하면서 건물을 추가하였다. 이 신전의 특이한 점은 신전을 남북으로 나눠 남북이 상하일치하며 두명의 신을 섬겼다는 것이다. 남쪽 신전에서는 악어신 소베크(Sobek)를 섬기고 북쪽 신전에서는 초기 형상의 호루스(Horus the Elder)로 알려진 매의 신 하로에리스(Haroeris)와 그의 아내이자 좋은 자매로 알려진 타세네트노프레트(Tasenetnofret) 및 그의 아들이자 2개국의 통치자로 알려진 판넵타이(Panebtawy)를 섬기는 신전이다. 악어신을 섬기는 신전이라서 그런지 인근에서 악어 미라도 많이 발견되었다. 콤옴보 신전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신전 곳곳에 색상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먼저 신전 들어가는 입구.

큰 바위를 이런 방식으로 이어주면 오랜 세월 동안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집트는 습기가 없어서 그런지 나무가 썩지 않는다.

생명의 상징인 앵크 십자가를 머리에 부으며 축복하고 있다. 우측에 있는 신이 하로에리스, 좌측에 있는 신이 소베크.

여기서도 신이 앵크 십자가를 먹이고 있다. 생명을 부여해 주는 절차인듯.

당시 이집트 농사 시즌을 보여주는 벽화. 각 네모의 오른쪽에 달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장의 일부만 색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런 화려한 색이 신전 전체를 데코하고 있다고 잠시 생각해 보자.

아래 벽화는 의료기기라는 정설이 있다.

포로/노예를 희생하고 있다. 앞쪽에 머리 잘린 소가 보이고 뒤쪽에 결박된 인간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좌측에 하로에리스, 우측에 소베크가 앵크 십자가를 들고 앉아 있다.

여기도 색상이 조금 남아 있다.

흠. 한자가 왜 이집트에 있을까 잠깐 생각에 빠졌다.

악어신 소베크.

행사에 쓰인 물품을 나타낸 벽화.

콤옴보 신전에서 맞는 석양.

신전을 둘러보고 잠깐 카페에 앉아 있는데 악사가 와서 연주도 해주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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