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사해 스파 호텔 - 사해 여행기 (Dead Sea Spa Hotel, Dead Sea) 본문

세계 여행기/요르단

사해 스파 호텔 - 사해 여행기 (Dead Sea Spa Hotel, Dead Sea)

케일럽 2017.07.06 05:00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사해(Dead Sea)는 말 그대로 죽은 바다이다... 그 이유는 요르단 강의 물이 흘러 들어오나 빠져나가는 물이 없고 염분은 보통 바다의 5~6배가 되어 생물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흘러 들어오는 물의 양과 증발하는 속도가 비슷해서 사해 규모가 유지되었지만 지금은 사해에 건설된 수많은 공장으로 인해 수면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요르단 가이드는 이스라엘에 공장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해수면보다 430미터 낮은 사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해 있어 요르단의 다른 지역과 기후 및 동식물이 완전히 다르다... 심지어 사해에 거주하는 토종 인종(아프리카 흑인)도 다르다고 한다... 바다 건너 이스라엘이 보이는데 수영해서 건너가면 잡혀간다고 가이드가 겁을 줬다... 참고로 대부분의 중동 국가들은 여권에 이스라엘 비자가 찍혀 있으면 방문을 금지한다는 소문도 있다...

사해의 첫 호텔인 사해 스파 호텔(Dead Sea Spa Hotel)이 1990년에 완공되었을 시에는 호텔이 해변 근처에 있었지만 필자가 방문한 2016년도에는 수면이 낮아져 거의 1km 이상을 걸어가야 해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에 팻말이 있는데 불과 10년 만에 500미터 이상 밀려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해변에서 모래를 파면 소금이 나오며 주변에는 소금층을 확인할 수 있다...

수영을 하고 싶으면 머리를 항상 수면 위로 하고 수영을 해야 한다고 한다... 소금기가 너무 높아 잎술이나 눈 같이 살이 연한 부위에 물이 닿으면 엄청 따갑고 너무 많이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수로 한입 마셨는데 진짜 어질어질하고 죽을 맛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쉽게 떠 있는 것 같아도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부상하기가 어려웠다...

근처에는 머드팩을 할 수 있도록 진흙을 모아둔 바구니도 있었다... 사해 머드는 워낙 유명해서 플라스틱 통에 담아가는 사람도 있더라... 필자도 생각없이 온몸에 발랐는데 날까로운 염정 때문에 온몸이 긁혀 엄청난 수난을 당했다 ㅠㅠ 머드를 바를 시에는 천천히 살살 바르자!

일몰 후에는 숙소 주변에서 할 일이 진짜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호텔에서 벨리댄스를 무료로 선보이더라... 늘씬한 아가씨가 온몸을 흔드는 춤... 환상적이더라...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 0건 | 트랙백 0
댓글 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