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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나비 공원 - 쿠알라룸푸르 여행기 (Butterfly Park, Kuala Lumpur) 본문

세계 여행기/말레이시아

경이로운 나비 공원 - 쿠알라룸푸르 여행기 (Butterfly Park, Kuala Lumpur)

케일럽 2017. 1. 3. 07:00

국립 모스크에서 조금 걸어가 보면 나비 공원(Butterfly Park)이 나온다... 말 그대로 수백만 마리의 다양한 나비를 열린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공원이다... 신기한 것은 나비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가까이 다가와 손에 앉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단, 필자의 부인처럼 나비 같은 곤충이나 모든 동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생지옥일 수도 있겠다... ㅋㅋㅋ

나비 공원 입구에는 "나비(죽거나 살아있는)를 공원 밖으로 유출하는 행위는 절도입니다"라는 섬뜻한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아마 전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나비라서 비싼 종이 있나보다... 나비 공원은 비닐하우스처럼 공원 전체에 촘촘한 망이 있어 나비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되어 있고 나비의 주식인 꽃을 공원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달콤한 꿀이 나는 꽃만 모아둔 화분도 있었다... 빨간색, 노랑색, 검은색, 초록색, 보라색 등 각가지 색의 나비를 만나볼 수 있으며 나비의 크기도 색깔만큼이나 다양했다... 박쥐로 착각할 만큼 큰 나비도 있었다...

나비들은 꽃과 가지부터 시작하여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에도 앉아 있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나비를 밟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비 외에도 야외 공원에는 자라와 거북이 등 다양한 물고기도 어항과 연못에서 선보이고 있다... 나비 공원을 다 둘러보고 나가면 다양한 곤충 박물관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비보다는 여기서 본 전갈과 다양한 곤충이 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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